Scottish Premiership · 스코틀랜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은 12개 클럽이 팀당 38경기를 치르는 스코틀랜드 최상위 리그다. 2025-26 시즌에는 셀틱이 최종전에서 선두 하츠를 3-1로 꺾는 역전극으로 리그 5연패이자 통산 56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셀틱과 레인저스 두 글래스고 클럽이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을 도합 111회 나눠 가졌고, 두 팀의 맞대결 올드 펌은 1888년 첫 대결 이후 1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더비다. 현재는 셀틱의 양현준이 뛰고 있어 한국 시청자와의 접점도 뚜렷한 리그다.

출범
2013년 SPFL 통합 (스코틀랜드 리그 자체는 1890년 시작)
참가 팀
12개 클럽
시즌 구조
33라운드 후 상·하위 6팀 스플릿, 총 38경기
최다 우승
셀틱 56회 (레인저스 55회)
2025-26 우승
셀틱 (리그 5연패)
올드 펌 첫 대결
1888년 5월 28일, 셀틱 5-2 승

리그 소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의 최상위 디비전으로, 12개 클럽이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경쟁한다. 팀 수가 적은 대신 같은 상대를 세 번씩 만나는 33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팀과 하위 6팀으로 리그를 쪼개 5경기를 더 치르는 '스플릿' 방식으로 총 38경기를 소화한다. 우승팀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셀틱과 레인저스의 양강 구도가 오래 이어져 왔지만, 2025-26 시즌 최종전까지 선두를 달린 하츠처럼 판도를 흔드는 도전자도 나오고 있다.

역사와 위상

스코틀랜드 리그 축구는 1890년 스코티시 풋볼 리그 출범으로 시작됐고, 2013년 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SPL)와 스코티시 풋볼 리그(SFL)가 SPFL로 통합되면서 현재의 프리미어십 체제가 만들어졌다. 리그 우승은 셀틱 56회, 레인저스 55회로 두 클럽이 사실상 독식해 왔으며, 그 외 클럽의 최다 우승은 4회에 그친다. 리그 9연패가 세 차례(셀틱 두 번, 레인저스 한 번) 나왔을 만큼 한 팀의 장기 집권이 반복돼 온 역사이기도 하다. 리그 규모는 잉글랜드에 못 미치지만, 6만 명이 들어차는 셀틱 파크의 열기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포맷 — 스플릿 시스템

12팀이 38경기를 치르기 위해 고안된 장치가 스플릿이다. 33라운드까지 세 번씩 맞붙은 뒤 순위에 따라 상위 6팀은 우승과 유럽 대항전 티켓을, 하위 6팀은 잔류를 놓고 5경기를 더 치른다. 스플릿 이후에는 하위 그룹 팀이 아무리 승점을 쌓아도 상위 그룹 6위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없다는 독특한 규칙이 적용된다. 최하위는 챔피언십(2부)으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2부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표 명문 클럽

셀틱은 2025-26 시즌 우승으로 통산 56회 우승을 쌓은 리그 최다 우승 클럽이다. 레인저스는 1872년 창단돼 셀틱(1887년 창단)보다 앞선 역사를 지녔고 통산 55회 우승을 보유한다. 에든버러의 하츠는 2025-26 시즌 최종전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 문턱까지 갔던 준우승팀이다. 애버딘은 1980년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 리그 3회 우승과 1983년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제패를 이룬 역사를 갖고 있다.

역대 기록과 올드 펌

셀틱과 레인저스의 첫 맞대결은 1888년 5월 28일로, 창단 직후의 셀틱이 5-2로 이겼고 이는 셀틱 구단 역사상 첫 경기이기도 했다. '올드 펌'이라는 명칭은 두 구단의 대결이 오래된 상회처럼 안정적인 흥행을 보장한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셀틱은 2025-26 시즌 우승으로 통산 56회를 달성해 55회의 레인저스를 제치고 단독 최다 기록 구단이 됐다. 이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하츠를 직접 꺾고 확정한 5연패라는 점에서 더 극적이었다.

한국 선수의 인연

기성용과 차두리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셀틱에서 함께 뛰며 한국 팬들에게 이 리그를 각인시켰다. 2023년에는 오현규가 셀틱에 합류해 리그 우승을 경험한 뒤 벨기에 헹크로 이적했고, 권혁규도 같은 해 셀틱과 계약해 스코틀랜드 무대를 밟았다. 현재의 간판은 양현준이다. 2025-26 시즌 윙어에서 윙백으로 변신한 뒤 주전으로 도약해 리그 26경기 7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올드 펌에서 넣은 골이 셀틱 '올해의 골'로, 본인은 구단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셀틱과 2030년까지 재계약했으며 2026 월드컵 대표팀에도 처음 승선했다.

관전 포인트

한 시즌에 서너 차례 열리는 올드 펌 더비가 리그 일정의 축이다. 2026-27 시즌 셀틱은 6연패에 도전하고, 레인저스는 통산 56회 타이 기록을 노린다. 최종전에서 우승을 놓친 하츠가 다시 양강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한국 시청자에게는 주전으로 올라선 양현준의 두 번째 풀시즌이 가장 직접적인 관전 이유가 된다.

대표 명문 클럽

셀틱

통산 최다 56회 우승, 2025-26 리그 5연패, 양현준 소속

레인저스

통산 55회 우승, 1872년 창단

하츠

2025-26 최종전까지 선두를 지킨 준우승팀

애버딘

퍼거슨 시대 리그 3회 우승, 1983년 컵위너스컵 제패

히버니언

에든버러 더비의 한 축

관전 포인트

2025-26 시즌 최종전 역전 우승이 보여주듯, 양강 구도 속에서도 우승 경쟁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갈 수 있다. 올드 펌 더비와 양현준의 활약, 그리고 하츠의 재도전이 2026-27 시즌을 읽는 세 갈래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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